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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블덕이 어때서-(3)포세이큰으로 본 블러드엘프 호드편입의 당위성 게임

(WOW)블덕이 어때서-(2)결국은

(WOW)블덕이 어때서-(1)외적인 면에서


와우 오리지널 시절, 호드의 편제는 오크-타우렌-트롤-포세이큰(언데드)였습니다.

이 편제에 대해서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다지 문제가 된 적은 없었지요. 워3에서야 별개였지만 워2에서도 비슷한 편성(그때는 타우렌이 없고 오우거가 있었지만)이었고, 무엇보다 호드는 좀 괴물스러운 부족들의 연합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포세이큰이 호드에 신규편입된 진영임에 불구하고 그다지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나이트엘프의 얼라이언스 편입도 이상하다던가 하는 이야기도 없었죠. )

사실 호드의 동맹체계는 고정적인 성격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크-타우렌-트롤 연합을 생각하시지만 사실 그마저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크가 칼림도어에 정착하면서 켄타우로스들에게 핍박받던 타우렌들을 도우면서 현재의 호드의 첫모습이 나온것이니까요. 검은창 트롤도 이시기에 편입되었으니 인간과 드워프, 노움이 공고한 동맹을 맺고 있었던 얼라이언스의 조직에 비하면  급조된 연합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 급조된 연합은 엄청난 단결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 위대한 오크 때문에 가능하게 된 일이었습니다.

( 어딘가에서 주워온 스랄 이미지-트레이딩 카드이미지인데, 워3나 와우의 이미지에 비해 험상궂군요^^)

스랄이 아군인 호드나 적인 얼라이언스에게 보여준 그 힘과 신용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타우렌과 트롤을 구원하였고, 악마의 피에 중독된 그롬 헬스크림을 구원하여 악마의 피로부터 오크를 해방시켰습니다. 이후에도 테라모어&나이트엘프측과 연합하여 불타는 군단의 수장중 하나인 아키몬드를 하이잘에서  패사시키는데 큰 일조를 하구요.
 
후에 발발한 테라모어측의 도발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를 통해 호드 측에서 제이나에게 씌운 의심을 일소시킨후에, 적을 프라우드무어 제독1인에 국한하고 제독과 그의 함대를 격멸합니다. 이당시 스랄의 제이나에 대한 신뢰는 얼핏 무모해 보였지만 스랄의 판단대로 테라모어의 실권자인 제이나는 호드와의 전쟁을 원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스랄은 신의도 쌓고, 적대세력도 일소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었지요.
(물론 덕분에 제이나가 아버지 죽는걸 쌩깐 비정한 딸내미가 되어 버렸지만요^^;;)

아무튼 이런 스랄을 중심으로 3종족은 서로 똘똘뭉쳐 신생 호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게 됩니다. 수많은 호드빠와 스랄빠를 양산하고요.

그리고 몇년이 지나....

로데론의 폐허에서 새살림을 차리고, 얼라이언스의 압박에 쪼이던 포세이큰은 호드에게 자신들도 호드에 넣어줄것을 간청합니다.
                                   (언더시티에 사시는 츤데레 누님)

사실 스랄의 의견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족장-케른 블러드후프-께서 오그리마의 충고를 받아들여 포세이큰의 호드 참여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됐는데..."라고 대사를 사용하는 NPC도 와우내에 있습니다.(현자 트루시스커)

그만큼 역사적으로 따지면 포세이큰도 호드에게는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은 존재라는 소리입니다. 원래는 아무리 희생자집단이라고 해도 한번 스컬지로 거듭났던 집단인데다 트루시스커의 말마따마 포세이큰은 과거 갈리토스에게 꽤 큰 사기를 친적이 있고 현재도 은빛소나무나 힐스브래드 구릉지에서 음흉한 꿍꿍이를 동시 다발적으로 벌이고 있지요. 게다가 케른 블러드후프에게 포세이큰을 호드를 받아들이는 것을 조언한 마가타 그림토템은 호드내에서 가장 음험한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몇몇퀘를 하다보면 일단 호드입장에서는 마가타를 제거할 필요성까지 느껴진달까요-_-;;)
 
 게임상에서도 오크타우렌트롤끼리는 약간 우호적인 평판으로 시작하지만 포세이큰과 블러드엘프는 노란색으로 뜨지요. 같은 호드라도 미묘한 입장차이가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리는 장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난 니들이 작년에 옆동네에서 사기친걸 기억하구 있단다.)

결국 오리지널 와우 기준으로 따지고보면 포세이큰은 확팩의 블러드엘프와 비슷한 입장입니다.-워3까지는 다른 진영이었으니까요-

갈곳없는 블러드엘프가 옛 동족인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의지하여 호드에 편입된 것처럼 포세이큰역시 기댈 곳없는 처지에서 마가타 그림토템이나 케른 블러드후프에게 의지하여 다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드에 편입될수 있었던 것이지요.

블러드엘프도 왕자인 켈타스가 갈리토스에게 밉보인 후에 진짜로 일리단 패거리에 붙으면서 얼라이언스하고는 쫑난 상황입니다. 여러 분파로 나뉜 하이엘프들의 종족체계도 블러드엘프 입장에서는 그닥 도움되는 성향은 아니지요 오히려 상당수의 하이엘프가 여전히 얼라이언스를 편들고 있어 골머리만 더 아플겁니다.(참고로 호드는 동부내륙지에서 하이엘프 순찰대를 때려잡는 퀘스트가 있습니다. 한번에 60마리를 때려잡아야하는 노가다퀘죠;;)

거기에 더해 빛의 힘을 가지고 있는 혈기사들을 호드에 집어 넣는것은 호드입장에서도 짭잘한 도움이지요. 결국 그런점에서 원호드쪽에서 블러드엘프의 편입을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래저래 태클을 걸어오는 옛 친구-숲트롤들-_-;-들을 때려잡기 위해서도 블러드엘프의 편입은 그다지 나쁠건 없죠.

물론 옆동네 블엘들과 줄곧 치고 받다가 '이젠 친구니 합의해라'라는 통보받은 줄진의 입장에서는 지랄맞은 일이지요.(지못미줄진;)

블러드 엘프가 호드에 붙은건 블쟈식 갖다붙이기 스토리라고 성토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결국 그것도 따지면 원류는 포세이큰 아니겠습니까? 워3에서는 포세이큰이 호드 아니었다니까요^^...

물론 시각적인 면에서야 이해가 가지만-굇수들 사이에서 혼자 미형!!!- 먼지진흙습지대에 세력권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곳의 오우거까지 끌어드린 호드라면 그렇게 인정못할 부분은 아닌듯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4편으로 넘어갑니다.(...)

덧- 설마 글 이렇게 썼다고 포세이큰 하시는 분들이 저 미워하시믄 안되요~;ㅅ; 그냥 스토리상으로는 저렇다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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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oseKnight 2008/08/07 12:43 # 답글

    읽어봐도 역지 쟈쟈님은 블덕이십니다(안습)
  • R쟈쟈 2008/08/10 01:14 #

    왠지 기분나쁩니다만 블덕은 맞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어떤부분에서 제가 블덕이라는 삘이 오신건지~@@?
  • 장갑묘 2008/08/07 17:24 # 답글

    전 호드에 블엘 없었으면 인간 성기사 했을 겁니다. 직관력과 둔기 숙련 때문에 실제로 인간 성기사가 더 좋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캘타스가 비록 똘추짓을 했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고(아케인 중독?), 무엇보다도 폭풍우 요새에서 캘타스 첫 트라이 할 때 캘타스의 멋진 대사에 감동을 받아서 마정에서 좀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성우 분이 캘타스의 대사를 간드러지게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셀라마 아샬라노레!"

    그리고 카퍼니안만 잘 조지면 캘타스 본체는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딱히 플레이어가 캘타에게 유감을 가질 이유도 없죠. 더러운 캘타스라는 이명이 붙어서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 R쟈쟈 2008/08/10 01:21 #

    에....전 켈타스 안싫어하는데요^^?;

    뭐 더러운 켈타스라고 해봤자 공대파괴자보다 더욱 강렬한 포스를 뿜지는 않겠지요^^?
  • Bellona 2008/08/08 12:29 # 답글

    뭐 일단 호드로서는 머릿수가 어느정도 되어야 얼라든 불타는군단이던 스콜지던 붙을만 하지 말입니다. -_-
    그래도 원래 호드는 소수 정예라서 블엘십덕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
    드레나이가 호드로 왔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 R쟈쟈 2008/08/10 01:38 #

    드레나이는 오크와 철천지 원수라서 호드에 붙을일이 없지요-_-;

    이건 스랄이 인격자이고, 현재의 오크가 긍정적일지라 하더라도 어쩔수 없을듯합니다;
  • 지나가는청년 2008/08/09 22:49 # 삭제 답글

    ... 드레나이는 빛을 숭상하던 종족이었기에 .. 호드와는 맞지 않습니다 ..... 가장 기본적인 이미지로 볼 때 , 호드는 빛과는 쫌 ...
  • R쟈쟈 2008/08/10 01:39 #

    빛의 숭상해서 호드와 맞지 않는다는 논지는 좀 그렇군요^^;;;..
  • 雨影 2008/08/13 18:36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레나이랑 아웃랜드에서 치고받던 오크들인데...호드로 드레나이가 가는 것은 대략 옳지않슴.

    근데...위 글 쓰다보니 문득...든 생각이...궁금하네요. 호드의 입장에서 본 블엘이지만,

    블엘의 입장에서 호드란 어떨까요?-ㅁ-ㅋ(아시다시피 저는 얼라빠돌....이가 아니라 이젠 얼라를 떠날 수 없는 유저라...블덕도 한 10렙 키우다 때려친...켈타스가 아닌 블엘 수장 이름도 모른다지요.-_-;;)

    여하간 다음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R쟈쟈 2008/08/14 09:47 #

    감사합니다^^

    지금 블엘수장은 존재감제로의 안습함을 자랑하지요; 오히려 리아드린쪽이 존재감은 그나마 더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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