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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잡설)HG바쿠는 숨은 인기의 발로인가 우려먹기의 산물인가. 프라모델/피규어

http://jyazu.egloos.com/4055210

-시드가 방영하면서 여러모로 뜨악했던 기체들이 많습니다만,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했던 놈이라면 바로 바쿠지요. MS계열 최초의 4족보행 기체인 이녀석은 조X드네 어쩌네 하는 꽤 심한 말까지 들으면서(뭐 저도 비슷한 입장이긴 했죠)도 시드계열의 기체중에서는 진과 함께 시드-시데-스타게이저까지 등장하는 기염을 토하지요.

그래서 어디선가는 바쿠야말로 코스믹 이라의 진정한 주인공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왔고, 활약성을 봐도 시종일관 안습기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진과는 달리 시드 중반도입부에서의 스트라이크와의 전투나 스타게이저 2편에서의 블루 듀엘과의 전투에서처럼 강하다는 인상을 남긴 적도 많았지요.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첫등장시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막에서 스무스하게 미끄러지듯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쿠의 민첩함은 시드 등장 양산기중에서는 가장 독특하면서도 개성적인 모습이었지요.

-꾸준히 등장했던 바쿠지만 HG프라모델화는 요원했지요. 사실 시드 초반에서부터 애니메이션에 등장했지만 정규라인인 HG킷으로 등장한 것은 2007년 1월, 시드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시드 데스트니가 2005년 가을에 종영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늦어도 한참 늦은 등장되겠습니다. 시드 종영으로부터 따지면 무려 4년이 넘는 세월이지요.

사실 어떤 양산형 MS도 본작 종영 수년이 지나서야 발매된적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짐 한랭지형 같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건 어찌보면 UC니까 가능했던 것이지요.

주역건담 외에는 한없이 듣보잡에 준했던 다른 평성건담들의 기체들중에서 이런(파격적인) 대우를 받은 기체는 없습니다. 아무튼 그덕분에 나름 인기가 있었다는 추론도 가능하지만 계열기인 켈베로스 바쿠하운드의 우려먹기식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꽤 괴~한 느낌을 남겨주는 HG발매였지요. 제 기억의 범주에서는 바쿠처럼 건담 세계관에서 계열기보다 원형기가 나중에 발매된 기체는 정말 드문 케이스인데 이건 건담이나 조연급 악역기체까지 합쳐도 마찬가지입니다.

-엄연히 따지자면 이건 굴욕에 가까운 결과지요. 사실 스타게이저 작중에서 파워업한 느낌으로 등장한 켈베로스 바쿠하운드의 금형 우려먹기이고, 다들 아시겠지만 스타게이저에 등장했던 기체들은 전.부 HG클래스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게이저 2화에서 바쿠 1기가 블루 듀얼에게 도전하여 단번에 팔을 베어내는 장면을 보여주는것이 HG바쿠 등장의 암시가 아니었던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리에이션포함 3종이나 나왔으니 나름 성공적이라고 볼수 있을지도?)


-사실 바쿠의 괴~함은  괴이한 발매배경과 더불어 전무후무한 HG계열 최초의 노 폴리캡 기체라는 타이틀때문이지요. 사실 이당시 유가폭등 이야기가 나오면서 반다이에서도 그에 준한 일련의 정책들을 보여줬는데 HG중에서는 바쿠시리즈들만이 노 폴리캡으로 등장했고 같이 나왔던 스타게이저는 폴리캡을 갖추고 등장했지요. 바쿠 시리즈 자체의 품질도 꽤 준수한 편이기도 했습니다만, 바쿠 이후로는 다시 폴리캡을 갖춘 HG들만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닥 반응은 안좋았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쿠 이야기를 하면 라고우도 말하지 않을수 없지요. 바쿠의 상위기종격인 라고우입니다만 MIA외로는 무등급1/144로도 등장하지 못한 처절함을 보여주지요-_-;; 개인적으로는 라고우역시 꽤나 좋아하던 녀석이라 결국 MIA버전으로 구하긴 했습니다만, HG버전으로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은 아직까지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바쿠도 1400엔이라는 만만찮은 가격으로 나왔으니 훨씬 덩치가 큰(1/160의 MIA 라고우가 1/144HG바쿠와 비슷하거나 살짝 크죠-_-) 라고우가 나오면 1800엔 정도는 각오해야 하겠죠-_-;;

개인적으로는 '혹시' 방영할지도 모를 시드 극장판에 맞춰 '행여라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개떼샷, 그러고보니 지금은 저기에 HG바쿠가 한대 더 추가되었지요)
개인적으로는 꽤나 독특하게 인식하는 기체라서 아직까지도 인상깊은 기체이고 배리에이션의 키트화도 가능하면 나와주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가능성이 좀 안습하다는 점이군요...

 이녀석이 점점 묻혀가는 모습을 보면 마이너기체를 좋아하는 제입장에서는 꽤나 아쉬운 기분이군요^^ 그래도 결국 HG로 나와주었고 꽤나 독특한 구성까지 갖추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아직까지도 나오지 못한 비운의 다른 기체들보다는 금칠한 격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녀석이 나왔을때 반다이에게 정말 감사해 했습니다^^


추가샷 한장-
 (아무래는 바쿠는 이렇게 미사일런처팩과 레일건팩의 2기 1조로 있는 모습이 좋아서 결국 한대 더샀었지요^^ 그대로 만들기는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분도색을 했는데, 그때 찍은 저사진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덧글

  • DEEPle 2009/02/07 02:53 # 답글

    양산형은 역시 떼로 갖춰야 제맛이군요~
  • R쟈쟈 2009/02/08 21:03 #

    그렇습죠 훗훗...
  • zeck-li 2009/02/07 04:36 # 삭제 답글

    지상전에는 역시 탱크타입이 최고라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준 바쿠였죠. 코디네이터는 지온군과는 달리 바보는 아니었습니다. (힐돌프를 양산했다면 지금쯤 지온은 지구지상전에서 쟈브로 쩜쩌먹었겟죠.)
  • R쟈쟈 2009/02/08 21:03 #

    그 스무스하면서도 스피디한 움직임을 보면 호오~스럽지요.
  • MontoLion 2009/02/07 07:23 # 답글

    우주에서는 어땠을지 몰라도 사막에서는 이 바쿠가 제왕이다! 가 상당히 인상깊었지요.
    개인적으로 라고우는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기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이지 HG발매를 지금이라도 해주는 기체이지요 ㅠㅠ
  • R쟈쟈 2009/02/08 21:03 #

    라고우HG비발매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좀 내주면 안되나 쯥...
  • 금린어 2009/02/07 09:08 # 답글

    저도 처음에 '왠 조이드야' 하면서 공황상태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최근에는 꽤 좋아하는 기체입니다. 캡슐파이터 하면서 두 형태의 바쿠 모두 아주 잘 쓰기도 했구요. 레일건 타입은 저도 하나 사서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부분도색 포인트가 많나요?
  • R쟈쟈 2009/02/08 21:05 #

    대부분은 스티커로 때워지는데 몇몇 부분은 도색이 필요합니다. 특히 샤벨부분은 꽤 압박이지요.

    아무래도 켈베로스 바쿠하운드의 우려먹기다보니...(먼산)
  • 청라 2009/02/07 10:03 # 답글

    그래도 조이더 입장에선 어설픈 조이드로밖에 안 보이는 바쿠...결국 정들어 구입하긴 했지만 Seed시절만 해도 건담이랑 조이드가 꽤나 아웅다웅하던 관계여서 디자인 동기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4족 보행 MS는 왠지 MS의 정체성을 상실한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말이죠;
  • 청라 2009/02/07 10:53 #

    그리고 계열기->원형기 순으로 프라모델이 나온 것은 HGUC GM->건담(!!!)도 있지요.

    HG 플래그, 이낵트 계열도 폴리캡 없이 ABS관절만 있던걸로...
  • R쟈쟈 2009/02/07 18:17 #

    아아 플래그&이넥트도 폴리캡이 없지요;; 깜박했습니다-ㅅ-;;;;


    짐과 건담의 관계는 좀 그렇군요^^;; 아무래도 보통은 서로 완전 다른놈 취급이 일반적이니까 말입니다.
  • 울트라김군 2009/02/07 10:15 # 답글

    바쿠는 정말로 미사일&레일건 팀으로 구성되어 있을때가 가장 멋진거 같습니다.
  • R쟈쟈 2009/02/08 21:05 #

    공감합니다^^
  • 미미르 2009/02/07 10:21 # 삭제 답글

    전 케르베로스가 너무 인상적이라 좋아했죠 ^^
    케르베로스가 나온 다음에 바쿠가 나온걸로 봐서는
    원형기를 덤으로 바리에이션 내준 기분도 들지만요 -ㅅ-;
  • R쟈쟈 2009/02/08 21:05 #

    저도 딱 그기분이었습니다.
  • 센티넬 2009/02/08 01:25 # 답글

    케로베로스군요. 역시 바쿠 라인중에선 가장 멋있어 보입니다.
    뭐.....그리고 역시나 자우트는 평생 나오지 않겠군요.

    SD라도 나와달란 말이다 ㅜㅜ
    (생각해보니 SD는 인기 절정들만 나오는 거군요. 무리)
  • R쟈쟈 2009/02/08 21:07 #

    자우트야 처음 등장할때부터 구형취급이었으니까요-ㅁ-;


    그런데 은근히 시드는 그런식으로 묻힌 기체들이 너무 많아서 찾다보면 한도끝도 없는 기분도 들때가;
  • LAWEL 2009/02/28 23:38 # 삭제 답글

    바쿠매니아입니다''

    저도 바쿠시리즈는 애착이 가서 라고우까지 전부 사버렸네요 ㅎ;

    MIA라곤 해도, HG 바쿠와 상당히 스케일이 비슷해서 스탑모션으로 찍을때도 별로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좀 늦은 댓글 같지만서도 '';;

    들렀다갑니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최고의 바쿠유저라 자부하는 바쿠매니아 - 들렀다가요)
  • R쟈쟈 2009/03/01 10:58 #

    원래 라고우가 바쿠보다 대형기체니까요^^......

    MIA계열은 원래 1/160정도의 스케일인데 이렇게저렇게 갖가지 형식이 나와서 스케일비는 정말 헷깔리더군요=ㅁ=;;;

    확실한건 MIA바쿠를 사면 되는데 MIA바쿠는 왠지 사기가 귀찮아서=ㅁ=;
  • LAWEL 2009/02/28 23:40 # 삭제 답글

    아차, 캡파등에서는 MS라기보다 MA라고 하더군요 ''
  • R쟈쟈 2009/03/01 10:50 #

    음 그런가요?? 원래는 MS인데 말이죠~@@;;

    MA분류라면 꽤 묘하군요^^;
  • 갖고싶다. 2010/06/25 22:01 # 삭제 답글

    라고우 어디서 구하셧어요..? 방학때 좀 모아보게요 건담을 좋아해서...
  • R쟈쟈 2010/06/25 23:36 #

    라고우는 프라모델은 아니고, MIA라는 액션피규어입니다....저건 예전에 건담베이스에서 구했는데, 지금도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 갖고싶다 2010/06/26 11:13 # 삭제 답글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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