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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점사장일기)어느 아버지의 비애=ㅁ=; 프라모델/피규어

로보로보용 이지로봇도 만들고, 물건도 주문하고 이것저것하다가 오후가 되었습니다(시간참 빨라요-ㅁ-)

약간 이른시간대에 어느 부자(父子)가 들어왔습니다.


"애기 만들만한 건담좀 골라주세욘"


"네에~*ㅁ*"

해서 고르다보니 대번에 SD유비건담+무사 케로로를 고르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안끝나고...

"제가 할것도 좀 골라볼게요오."


~엄훠 손님~어떤걸로 골라드릴까요>ㅁ<??


....라면서 R사장은 MG하고 1/100들고 이것저것 추천을 해주는데에=ㅁ=



넬넬넬넬넬넬~~


손님 핸드폰에 전화가 왔습니다.


몇마디 말이 오가더니 얼핏들리는 "지금 어디야?"라는 여자분의 물음이 있으셨는데
(99프로의 확율로 와이프로 추정)






"응? 나? 애기 데릴러 집에 가고 있어."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혔습니다.

조용히 돈을 받고 손님에게 인사를 하고 손님이 가시는 모습을 보고나니...

...

..
.

이것이 아저씨들의 건프라라이프라는 생각에 마음이 막막해집니다(....)


......(담배)

덧글

  • zerose 2009/06/01 17:08 # 답글

    하늘도 울고 산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ㅅ;
  • R쟈쟈 2009/06/01 19:24 #

    어흑흑흑~ㅜㅠ
  • 나이브스 2009/06/01 17:17 # 답글

    왜 아무도 당당하게 건프라 만든다고 말을 못하는 것인가!!! (라며 말 못하는 1人)
  • R쟈쟈 2009/06/01 19:24 #

    취미를 취미라 말하지 못하고....(담배)
  • Bluegazer 2009/06/01 17:22 # 답글

    얼굴도 못 뵌 어느 애아버지께 거수경례 한 방 진하게 올려붙여드리고 싶습니다
    <(ㅜ_ㅜ)
  • R쟈쟈 2009/06/01 19:25 #

    찡하더군요 ㅠㅜ
  • ▶◀Suu 2009/06/01 17:26 # 답글

    마눌님이 계시면 모형라이프는 힘들어지는 법이군요..(;ㅛ;)
  • R쟈쟈 2009/06/01 19:25 #

    주변을 보면 아무래도....
  • 엑스탈 2009/06/01 17:28 # 답글

    바로 일주일전에 화이트 글린트 찾으러 가면서 거의 비슷한 상황을 겪었지요... -_-
  • R쟈쟈 2009/06/01 19:25 #

    허억...하긴 엑스탈님도...=ㅁ=;
  • vermin 2009/06/01 17:44 # 답글

    브라보 애아빠 건프라 라이프
  • R쟈쟈 2009/06/01 19:26 #

    뭐랄까, 반어법으로의 브라보지요;ㅅ;
  • 리튬이온 2009/06/01 18:12 # 답글

    민봉기님 정도 되면 몰라도... 그나저나 쟈쟈님은 짤방을 잘쓰시네요 =ㅂ=
  • R쟈쟈 2009/06/01 19:27 #

    결혼한 분들중 열에 여덠분정도는 암울한 프라라이프를 즐기실듯=ㅁ=
  • 포터40 2009/06/01 19:33 # 답글

    유부에겐 구입에서부터 조립, 사진찍기, 전시, 애들의 위협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의 과정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지요~(아..눈에서 땀이....ㅠ.ㅠ)
    저는 아직 애기도 없고 마눌신이 적당히 봐주셔서 비교적 당당하게 합니다만^^;;;
  • R쟈쟈 2009/06/02 09:37 #

    뭐 나이좀 먹은 미혼에게도 애들의 위협은 크죠^^;;
  • 쿠로이치 2009/06/01 19:44 # 답글

    하늘도 울고 프라도 울고 나도 울었다 크흑(.)
  • R쟈쟈 2009/06/02 09:37 #

    어흑 ㅠㅜ
  • 토나이투 2009/06/01 19:48 # 답글

    모형점을하면 재미있는일도 많군요

    이건 슬프네요 ㅜㅜ
  • R쟈쟈 2009/06/02 09:37 #

    이상하게도 이런일 저런일들이 자주자주 생깁니다=ㅁ=;
  • 이지리트 2009/06/01 20:31 # 답글

    으허허헣~
  • R쟈쟈 2009/06/02 09:38 #

    어헝헝헝~ㅜㅠ
  • 키밈 2009/06/01 23:29 # 답글

    으하하하; 아 왠지 어떤 상황인지 너무 눈에 보여 ㅜㅜㅜ;;

    저희 매장에서도 아버지들이 애들이랑 같이 와서 자기가 만들고 싶은거를 애들한테 아빠가 도와줄게 그 쪼끄만거(SD나 케로로) 보다 이게 더 멋있어 하면서 열심히 어르고 달래시는 모습이... 가끔... ㅜㅜㅜㅜㅜㅜ;;; 그나마 애들이 프라모델에 관심을 보여주면 괜찮은데 이건 뭐... 쥐뿔도 관심 없어보이는 아들녀석 손을 붙잡고 들어와서 이거 어때 이거 멋있지? 이야 이거 좋다 엄마한테 사달라고 할까? 하고 계시면 어딘가 가슴이 찡한것을 느낍니다... ㅇ)-< 아버지 그냥 차라리 퇴근하시는 길에 들러 일곱살짜리 아들 선물해줄거라면서 그건 일곱살에게는 무리예요 하고 아무리 뜯어 말려도 괜찮습니다 우리 애는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하면서 어떻게 생각해도 그냥 본인이 만들고 싶은거잖아 하고밖에는 해석이 안되는 포스를 풍기며 MG를 들고가셨던 그 아버지처럼 그렇게 당당하게? 사가세요... ^0TTTTTTTT;;;
  • R쟈쟈 2009/06/02 09:38 #

    그래도 지방이라 그런지(?) 의외로 떳떳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ㅁ=;
  • 울트라김군 2009/06/02 00:08 # 답글

    아버지의 지름[...]
  • R쟈쟈 2009/06/02 09:39 #

    자식과 함께 건프라들고 들어가는 모습은 훈훈하더군요^^
  • 곰돌군 2009/06/02 07:58 # 답글

    인생..(..)
  • R쟈쟈 2009/06/02 09:39 #

    뭔가 쓰면서도 깊은 맛이 배어나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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