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토로그


에반게리온 파(그러나 반감은 커질뿐이고) 만화/애니메이션/도서

-드디어 봐서, 주변의 스포에도 면역력이 생기게 되었군요. 이제 그간 나왔던 스포와 관련글들을 봐야할때


- 두말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잘만들었습니다. "난 영화안보고 DVD사서 볼꺼임 뿌우~"라는 분들은 원래부터 작은화면이 좋다는 분들 아니라면 후회하실겁니다. 그건 에반게리온 까인 저도 장담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기 집에서 100인치 정도 화면으로 볼만하신 분이라면 모르겠사옵니다만, 애니좀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운받아 볼 생각말고 닥치고 극장가서 보시는 걸 추.천.

-총집편&주요장면의 이야기만 알던 저였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장면이 원작에 비해 굉~장히 많다고 느껴지더군요. 등장인물들의 성격변화에 깊은 인상을 받으신건 보신분들이라면 다들 느끼실듯.


-서가 그래도 총집편스러운 구성이 꽤 있었는데....파는 그런 점이 '전혀'없다고 느끼는 것은 제가 에바 중반 이후를 안봐서 그런건지, 다른 보신분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는 다른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만 유사성은 거의 없는듯?)

-신지의 성장통이 언급되는데. 원작에 이야기할적에 나오는 후덜덜하고 음울한 이야기들과는 달리 노멀한 기분입니다, 이부분도 언급하자면 이야기 할만한 부분이 많을진데 아쉬운게 제가 원작을 12~25화까지는 안봤다는게에~~ 원작을 안봤으니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당황하고 있습니다=ㅂ=


-.......마리에 대해서 말하긴 아직은 좀...그런게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으로는 겉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뭐 후반에 활약하기도 하고 일단은 괜찮다는 느낌인데, 대사들은 좀 쭈볏=_=;; 저한테는 좀 위험하게 들리더군요;
 
제르엘 전에서 싸우는 모습은 꽤 멋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파를 보면서 에반게리온과 제 성향의 근본의 차이를 봤다는 기분이 들을 정도로 반감은 여전, 아니 더욱 깊은 곳으로 스며든 기분이군요=_= 이후로 저의 에바에 대한 반감표시는 더욱 음험하게 언급될지도(...)

예전 극장판들에서만 본 소감입니다만(특히 데스 앤 리버스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느껴진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개인적으로는 최악이었지요. 아아, 이해 못하는게 아닙니다. 이해가 너무 잘되서 받아드릴수가 없었죠=_=

-파의 경우에도,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달라지고 이야기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글세요, 예전에 느끼던 기분은 여전히-아니 더욱 깊숙히 스며든 기분으로-다가오는군요. 여전히 등장인물들은 자뻑 노선이며(우리아이가 바뀌었어요!!라고는 하지만 그정도의 긍정화야 극중반에도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제레와 겐도는 꿍꿍이를 깔고 있으며 카오루는 뻘소리중입니다.

뭐, 일단 전개를 깨놨으니 제타마냥 엔딩을 바꿀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로 인해 제가 평가를 바꿔봤자 신 극장판 한정일겁니다. 원작이 어떤 물건인지는 제게 중요하니까요.


-에바는 저와는 여전히 반대 축선에 서있습니다.  파에 대한 평가중에는 "TV판과는 다르다!! 달라!!라는 평이 많습니다만, 그것도 제 입장에서는 끝까지 보고~=_= 입니다.(에바 3호기와의 싸움에서 나온 노래를 듣고 안노 이 개새끼라는 말을 입에서 몇번이나 읇조렸는지 몰라요. 그 인간이 있으니깐 일단 지켜보고...란 기분...물론 사람을 후덜덜하게 한다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연출이라고도 생각되어지지만요.)


 -이야기라는게 꼭 자기 노선과는 안맞을수도 있고, 저도 그런점은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예전의 에바는 제게 있어선가서는 안될 길을 가라고한 물건이었고, 좀 쉽게 말하자면 저와 반대의 정의관을 가졌다는 기분이었죠. 

TV판을 다 보지 않은 입장에서 이런말 씨부리는건 온당치 않습니다만.....애초에 총집편보고 마음에 안들었던 작품은 본작도 영~이었던 경우가 많아서어=_=;;;

내일부터는 슬슬 TV판이나 음미해야겠습니다.(어대갈은?!!) TV판을 보고 제가 어떤소리를 지껄일지 기대가 크군요.


덧글

  • 알츠마리 2009/12/15 01:43 # 답글

    사실 해피엔딩이 될 거라고들 예측하긴 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_-;

    조금 어이없는 부분에 신경쓰이는 것도 있는데, 그것이... 제목도 '파'이고 다음이 'Q'인데, Q에서 아주 무너지는 스토리를 만들어 놓고 '오, 안노 결혼하더니 둥글어졌네?'하던 관객들에게 '파Q다! ㅎㅎ'하는게 아닐까 하는 망상이 듭니다.-_-;
  • R쟈쟈 2009/12/15 23:33 #

    가봐야 알겠죠^^.......

    뭐 원래 에바자체가 그렇게까지 베드엔딩은 아니었으니까요(해석의 여지가 좀 많겠지만..)
  • MontoLion 2009/12/15 02:24 # 답글

    솔직히 서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반복하다보니 음... 퀠리티는 좋은데 좀 밍밍한걸?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워낙 에바가 들어가는 내용이라면 (레이육성이라던가, 만화라던가... 모두 포함)
    꼭 나오고 넘어가는 파트니깐요.

    그에비해서 파는 그야말로 몽땅 갈아 엎어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같이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27번째 챕터라는 느낌... 떡밥도 많이 뿌려졌고 잘 마무리 되겠지요.

    그리고 마리는 분명 겉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적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그이상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솔직히 신캐릭터인데 이정도로 뇌리에 박히기 쉽지는 않잖아요? ㅋ

    게다가 극장판이라서 그런지 tv에서는 이리저리 꼬은것을 풀어서 놓기도 했고... 심지어는 그것을 설명해주는 느낌까지 들정도로 네타를 휙휙 던져줘서 비교적 보기 편한느낌도 강했습니다. 원작에서는 아스카가 엄마에 구해되서 승질 발동했어야 했는데 비교적 온순했고요...
  • R쟈쟈 2009/12/15 23:36 #

    여러모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뭐 어쩌면 이지만, 에바 3호기와의 사투에서, 그 노래가 아니었다면 에바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죠.
  • 캡틴터틀 2009/12/15 03:24 # 답글

    한번 반감을 가진 물건에 대한 재평가는 굉장히 힘들더군요.
    저 역시 특정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편견으로 안좋게 생각하고 안보다가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거나 그대로 안티가 되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까기 위해서 본다'는 아니신것 같은데...
    원래 안맞는 것은 안맞는 것이지 굳이 억지로 보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싫은 것은 무관심한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엔 싫은것에 관심을 가지면 오히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반감을 사게 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 R쟈쟈 2009/12/17 01:06 #

    음.......캡틴터틀님의 말씀을 보고 나니 제가 왜 이리 에반게리온에 집착하는지 복잡해지는군요.


    하지만 뭐랄까, 이만큼 미워하는 애니메이션도 없으니까 말이죠(...그외로는 제타정도?..)
  • 엘레시엘 2009/12/15 09:17 # 답글

    확실히 아스카 개발살내는 장면에 '친구야 다시 만나자' 어쩌고 노래 삽입한건...정말 악취미였죠 -ㅠ-
  • MontoLion 2009/12/15 09:20 #

    원래 안도가 좀 변태긴 하지요. 와... 저 보면서 완전히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ㅠㅠ
    게다가 아스카하고 신지하고 관계가 묘~한데 그 가사중에서 '언제까지 친구로 있자' 라는부분이...
  • R쟈쟈 2009/12/17 01:08 #

    엘레시엘//........미친놈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_=; 그러고도 몇번이나 그말을 중얼거렸습니다.

    물론 굉장한 사람이라는건 인정하지만 말입니다.

    MontoLion// 이래저래 후덜덜했습니다 하아=ㅁ=
  • 미미르 2009/12/15 10:13 # 삭제 답글

    전반적인 전투구도가 비슷하긴하더군요
    완전히 똑같진 않았지만 왠지 비슷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ps

    근데 마리가 야후 결혼하고픈 캐릭터 앙케이트 1위했다는게 뭔가 잘 안믿겨요(...)
    전 그닥 임팩트를 못느껴서..;
  • R쟈쟈 2009/12/17 01:08 #

    마리가 그런 앙케이트에서 1위를 했습니까?......놀랠 노짜군요.
  • ㅋㄹㄷ 2009/12/15 11:47 # 삭제 답글

    스파이더맨2가 더 낫냐? 파가 낫냐?

    ..라던 덕쿠옹들.ㅋㅋ
  • R쟈쟈 2009/12/17 01:08 #

    제가 스파이더맨2를 잘몰라서 비교가 어렵네요^^'
  • scwzx7 2011/02/28 11:22 # 답글

    막장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지않으면 에바가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R쟈쟈님의 글을 보니 반대로 전작은 싫어하신분들은 신극장판한정으로 이번작품을 좋게평가하실수도 있을것같군요.
    물론 한때 전작까였던 제입장에서도 아스카사건에서 불쾌감을 활화산처럼 폭팔했지만 마지막 30분이 그 불쾌감을 상쇄하고도 남더군요.
    Q가 어떤식으로 가든 최소한 지금의 신지라면 기다려볼만은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작안티였던 제가 전작의 막장까지 좋아지지는 않지만 이정도 퀼리티에 지금의 신지라면 신작만큼은 봐줄수 있지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 R쟈쟈 2011/02/28 12:09 #

    하지만 절대 메울수 없는 1밀리의 절대간극은 남아있다는 기분이더군요^^;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