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계획표를 이번주까지 제출해주세요."
....란 이유로 금요일 아침에 죽어라 수업계획표를 작성했어야하는 R사장이었습니다만
"훗, 수업계획표? 그딴거 30분이면 쓰지 뭐 ㄲㄲㄲㄲ"

"하...하지만 오늘 중에 드리기만 하면 되능거 아님??!!"
라는 마인드로 슬슬 끄적거리면서 케이온과 소녀대란을 시청.
애초에 로봇수업계획표대로 수업이 진행되는 적이 없는데다 서로간의 수업이해도가 낮으니 가능한 시추에이션=_=;;
"자, 이제 다 봤으니 제대로써볼까."
작성 시작-때는 수업 시작 3시간전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시간이 걸려서 2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그런데
그순간 머릿속을 스친, 해결해야되는데 해결안하고 있던 문제가 2가지 생각났습니다.
미션1-동네 바다에 있는 섬의 학교 선생님이 주문하신 물로켓탄두(...)
미션2-드라이아이스(....-_-;;)

젠장
그래서 사장은 후딱 물로켓 탄두를 주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뚜-뚜-뚜-뚜-뚜
아놕
그래서 재다이얼
삐이~~~~띠리이~~뿌우우우ㅜ(팩스 착신음)
...=_=;;;;
3번째 전화
"모시모시??"
"물로켓 탄두10개+기타등등 불라불라!!!"
하고 전화를 하고나서 입금및 송금하고 섬학교 선생님께 전화한번 드리고 나니 수업시간 23분전

미친듯이 날아서 드라이아이스 확보한후에 배달해주고 시계보니 수업 5분전.

좋지않아....
그대로 수업할 학교에 도착했더니....
당연히 지각(...)
교실입구에 계신 교감 선생님 시선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져서 쭈볏쭈볏=ㅂ=;;
시박 늦었다는 생각에서 헐레벌떡 올라갔더니
제 수업 받는 애들이 교실 안들어가고 교실 밖에서 진영을 꾸리고 앉아있네요.
"너네 왜그러뉘?"
"그러니깐 저 샘이 청소를..."
학급청소가 안끝났습니다(....)

"선생님 저 수업을 해야는데...."
"어익후 죄송합니다. 오늘 어버이날 행사때문에 카네이션 만드느라 수업이 길어져서...."
"아, 그러고보니 내일 어버이날이었죠오=ㅂ=, 오늘 선생님들 많이 바쁘셨나봐요."
"아무래도 내일 노는 토요일까지 겹치다보니...."
사장은 이겼다고 생각했데요(....)
그런데
미션1- 어, 사실 월요일날 주셔도 상관없었는데예
미션2- 어, 빨리주셔서 고맙긴 한데 월요일 이후에 주셔도....

사장은 머리를 쥐어뜯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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