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토로그


(TV소설 복희누나)이게 아침드라마?(...) 잡담

KBS 2TV에서 5월초에 종영한 아침드라마지요, 기본 베이스는 고아 한복희양의 성공이야기인데, 일단 문제는 이게 평소에 모두가 까는(그리고 R모씨도 싫어하는) 아침드라마


아침드라마치고는 매우 정상적인 이야기 플룻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재밌습니다(...) 특히 여러 인간군상을 통해서 나타나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인상적이랄까요.

물론 아침드라마 답게 막장요소는 몇가지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다 배경에 불과하고, 실제이야기에서는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는 희망적인 전개에서 나오는 훈훈함이 이야기의 주체입니다.

기회되시는 분들은 한번 보셔도 괜찮으실듯....뭐 130회를 가뿐하게 넘는 분량이 다소 압박이긴 합니다만


*복희가 주인공이긴 한데,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상당히 풍부하고 성격도 확실히 분리대기때문에 군상물로 봐도 무방합니다.

주인공의 비중이 아침드라마치고는 상당히 낮은것도 특징입니다. 사실 각자 자신의 이야기가 확실한게 장점이라...

대인배의 표본을 보이는 송사장(복희의 의붓아버지)그리고 복희남매버리고 송사장한테 도망와서 새시집왔지만 따라온 복희를 보다듬어주던 복희의 친어머니, 그리고 의붓엄마인 복희친어머니한테 개기던 금주&은주 자매.
(언니가 금주인지 은주인지 헷깔리는데 시집가서 잘살다가 딸 죽고서 파란만장한 삶을 겪고 달관합니다. 살짝 철딱서니 없던 캐릭터가 시집갔다가 소박맞고 와서 바뀐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

거기에 폐병환자인 아내를 잃고 수절하는 복희의 선생님(이름이 생각안나..-ㅂ-;)이나 복희의 키다리 아저씨인 홍백구등등...그외에도 열거하기 귀찮을 정도(...)로 많은 캐릭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홍백구 아저씨가 가장 인상적(...인데 이거 키잡;;;)

**막장요소가 있음에도 막장물이라고 하기가 절대 무리인 이유가, 딱히 악역이 없다는 부분때문입니다. 몇몇 엑스트라들을 제외하면 극강악역이 없고, 그나마도 회개하거나 미워할수 없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막장없는 아침드라마를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물론 막장요소가 전혀 없진 않습니다만, 예전의 다른 물건들과 비교하면 없는거나 마찬가지...)


덧글

  • 진하륜 2012/05/15 11:34 # 답글

    근데 복희가 너무 키가 커서 혼자 거인같아요;
    대사도 무슨 국어책 읽는것마냥.. 보다보면 답답함
  • R쟈쟈 2012/05/16 00:50 #

    중반부에는 그래서 누가 주인공인지도 애매했던 시절도 있었죠^^;
  • lovelock 2012/05/15 13:38 # 답글

    출근하느라 항상 못보다 얼마전에 아파서 쉬다 보게되었는데...정말 정말 재밌었어요~ㅋ 사람들도 하나같이 기분좋고 밉다가도 안쓰러운 캐릭터뿐이에요~ㅋ 특히 그 사기당하는 고모부....배동성인가?ㅋㅋㅋ 완전 싫지만 또 미워할수는없는..ㅋㅋ 인물들에 애착이 가는 좋은 드라마였어요~ㅋㅋ좋은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같은 생각의 사람을 만나니 너무 신나서 말이 길어졌네요..ㅋㅋㅋ거의 편지수준~ㅋㅋㅋㅋ
  • R쟈쟈 2012/05/16 00:52 #

    살다살다 이런 아침드라마는 처음이라는 기분이랄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엔딩도 일반 아침드라마하고는 방향성이 좀 많이 다르죠^^
  • 오잉 2012/05/15 15:37 # 삭제 답글

    거의 매일 아침에 보던 드라마였는데 소소하게 잼있었어요.

    전 그 얄미운 고모(?).. 금주 건들다가 빰맞는거만 생각나요..ㅋㅋ
  • R쟈쟈 2012/05/16 00:53 #

    고모(?)가 귀싸대기 맞는건 진짜 속시원한 맛도 있죠^^;

    저는 그 선생님이 제일 안스럽더군요.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