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토로그


(은하영웅전설)파울 폰 오벨슈타인 인간군상








-은영전의 왕재수, 짝퉁 마키아벨리. 배배꼬인슈타인(...)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싫어했던 양반인데 작품 전반으로 영향력은 크죠, 철저하게 현실적인 유용성에 기준을 두고 움직이는 실리주의자인데, 본인의 결정으로 인해 벌어진 -결론적으로는-삽질이 몇가지 되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싫어하면서 또한 비웃는 캐릭터입니다.
유도리 없는걸로는 어떤 이야기를 통하더라도 더한 인간이 잘 생각안날 정도로 킹왕짱(...)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은하제국측의 책사(정치적인 면만 이라고 언급하고 싶은...)로, 첫 등장은 동맹의 이젤론 요새 공략작전이었습니다. 이전투에서의 패배로 라인하르트와 인연을 맺게 되고, 용케 패전 책임에서 벗어나 라인하르트의 휘하에 들게 되지요.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라인하르트가 황제가 되는데 어찌됬건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만, 욕도 엄청나게 먹어서 은하제국내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정도...

실리주의에 책략의 기초를 주고 철저히 실리에 맞춰서 책략을 짭니다만 비정한 작전에 욕처먹고 이상하게되서 키르히아이스가 라인하르트 대신 총맞아죽고, 인사 이상하게 해서 자신이 배정한 인사가 삽질 거하게 해서 백수십만+가이에스부르크 날려먹고(...), 평소에 사이 안좋던 맹장이 결국 이인간에 책임을 돌리면서 반란일으키는등 별 카오스 스러운 상황으로- 별 상관없어보이지만-은근히 연관된 흠좀무한 상황도 있지요=ㅂ='

뭔 일 날때마다 들먹여지는거 보면 그만큼 책략의 깊이가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눈밖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거 보면 혼돈의 신의 비웃음이라도 사는것 같달까, 조금만 눈을 돌려도 뭔일이 잘나는 양반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자신의 죽음까지 예상하고 대비해놓았다는 부분에서 나름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그게 하필 황제의 목을 미끼로 책략을 걸면서 자신의 목까지 걸어버린거라 그것 나름대로 흠좀무...

마지막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폭탄에 시밤쾅, 이양반 계획대로(...)


-은영전 볼때 은근히 불만을 가졌었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은 나름 비웃으며 나름 이해가 가는 묘한 기분이 드는 캐릭터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취향에 맞는 면이 상당히 강합니다만 몇가지 안맞는 면으로 인하여 제가 안티가 된 캐릭터...네요.

그래도 뭐랄까 저를 다스리는 정치가로나 (개인적으로)친구로 두면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은 합니다.(왕래는 그렇게 많지는 않게 말이죠)하지만 이런 사람이 제 지인을 건드린다면 아마 피가 끓고 최고의 적이 되겠지만요(...)   

자신의 목숨까지 건 실리주의라는 점에서는 좀 어처구니가 없는데 뭐 태생부터 능력보다는 외견때문에 차별받았던 사람이니 이해는 가긴 합니다. 무엇보다 황제 개인의 입장보다는 나라자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서 자신도 그저 한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실행한 모습은 꽤나 복잡한 기분이 드네요.


*은영전이 개인적으로는 참 이해가 안가던 물건이라, 보기는 옛날에 봤습니다만 어느정도나마 호의를 가지게 된데에는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람이나 사회가 참으로 쉽게 막장으로 흘러가기 쉽다는 점에서 이 세계관도 그렇게 넌센스는 아니었는데, 어렸을때의 저는 은근히 편협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ㅂ=..

**그런데 딱히 은영전에서 생각나는 인생이 없네요...미터마이어를 좋아하긴 하는데, 솔직히 그양반만큼 보면서 재미없는 인간도 별로 없어서...(좋아하는 이유야 선량하고 개념인이라...) 

***원래는 서두 사진을 임종직전 사진으로 할라고 했었는데, 왠지 그러긴 캐릭터한테 미안해서 그냥 아무 사진 하나 주워다 슥삭...

어쩌면 국민한테는 나름 필요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자신포함)목숨을 개미 취급 여기는 건 좀 그렇지만(뭐 그렇다고 이 양반이 마냥 무도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너무 목숨수로만 계산하는 경향이 짜증나서요...) 



덧글

  • 무명병사 2014/12/20 16:28 # 답글

    저 사람하고 편먹는 건 싫지만 눈밖에 나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순삭당해도 이상할 게 없습죠. 배배꼬인슈타인...
  • R쟈쟈 2014/12/21 10:54 #

    눈밖에 나면 큰일나는 분이죠;ㅂ;
  • AA 2014/12/20 16:42 # 삭제 답글

    오베르슈타인의 최대업적은 우주 항로 정보 백업. 그 외엔...?
  • R쟈쟈 2014/12/21 10:54 #

    대신 맞기....정도?
  • 대공 2014/12/20 17:28 # 답글

    전 반대로 머리 굵어지면서 은영전이 허점이 좀 많이 보이더군요
  • R쟈쟈 2014/12/21 11:02 #

    뭐 저도 불만인점은 남아있습니다만 시간 지나도 이상하게 머릿속에 남는 이야기라 위키 같은걸로 돌아보게 되더군요^^;
  • bullgorm 2014/12/20 17:29 # 답글

    배배 꼬여서 좋아합니다.. 연민에 가깝긴 하지만.. 물론 실제로 주변에 있었다면 동족혐오 때문에 더 싫겠지만..
  • R쟈쟈 2014/12/21 11:02 #

    베스타란트만 아니었더래도 저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chobomage 2014/12/20 18:17 # 답글

    라인하르트와 동급인 키르히아이스까지 있으면 아무래도 동맹이 불리하니까 편집자가 작가에게 밸런스 패치(오베르슈타인)를 건의했다고 하지요...
  • R쟈쟈 2014/12/21 10:58 #

    제 생각입니다만 둘을 같이 두고 내부 분열 시나리오 갔으면 그것도 나름 재미있었을것 같습니다.
  • 풍신 2014/12/21 05:11 # 답글

    제게 있어서 저 캐릭은 2인자 알레르기 중증 환자라서 모든 2인자와 후보들에게 차갑지만 자기 개한텐 따뜻하지~(사실 차가운 것은 거의 모든 인간에게 차가운 것일지도...)
  • R쟈쟈 2014/12/21 10:59 #

    "개는 어차피 오래 못산다, 닭을 부드럽게 익혀서 주면 된다."

    배배꼬인슈타인의 은근한 뒷배려=ㅂ=...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