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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킬)-키류인 사츠키 인간군상







-킬라킬에 등장하는, 혼노지 학원의 학생회장으로, 학생회 4천왕과 함께 혼노지 학원을 공포정치로 다스리고 있는 무소불위의 철혈 독재자입니다. 그러나 실은 그런거 다 훼이크고, 전 인류를 옷조가리의 노예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어머니 키류인 라교를 타도하기 위해서 은인자중하면서 힘을 키우고 있는 혁명가이지요.

-1화에서부터 "인간은 옷을 입은 돼지다!!"라는 위압적인 발언으로 주변을 압고하고, 주인공인 마토이 류코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아는 듯한 뉘앙스로 살살 낚아가면서 작중의 전반적인 전개를 자신의 의도대로 끌어나갑니다.  

이야기 중반부로 갈수록 마토이 류코를 적보다는 뭔가의 이유를 가지고 일부러 중의적인 태도로 대한다는 뉘앙스를 잔뜩 남기고, 결국 라교에 대한 반란 전후를 통해 류코와 사실은 자매지간이었다는 사실이 들어나며, 그후로는 함께 손을 잡고 라교에 대항....은 하긴 하는데 본인이 라교에게 잡혀 붙잡힌 히로인도 되어보고, 류코가 라교의 책략때문에 배신아닌 배신을 하기도 하는 바람에 서로간에 옷바꿔입고(...) 일전을 벌이기도 하는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은 -다른 사람들의 힘을 받아모은 마토이 류코와 센케츠의 손에 의해- 라교와 생명섬유의 음모를 막는데 성공니다.

후에는 약간(?)의 소동을 겪고 머리깎고, 류코와 자매다운 자매관계를 보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머리깎는 사연이 엔딩곡보다 훨씬 나중에 나오긴 했습니다만=ㅂ=)


-개인적으로는 하만칸과 비슷한 계열의 캐릭터로 생각합니다만, 전 하만칸보다는 키류인 사츠키에 대한 인상이 더 좋은 편입니다.

하만의 경우는 더블린에 대한 콜로니낙하라는 폭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설령 대의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긴 많이 어려운 것이며, 지온의 재건을 대의라고 보기에는 무리에 가깝죠.

반면 사츠키의 경우는 학생들에 대해 폭정을 휘둘렀습니다만, 키류인 라교의 폭거에 대한 저항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여지가 더 많습니다. 라교는 작품 전반에서 너무나도 강력한 최종보스였으며, 사츠키는 라교의 제거를 위해서 굉장한 공을 들였음에도 실패할뻔 했으며 그 성공도 누디스트 비치와 류코와의 연계를 통해서 간신히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쿨하게 자신의 과를 인정하고 혼노지 학원을 버렸지요.

대를 위해서 사적인 감정을 죽이고 움직이는 카리스마의 여장부는 드문 캐릭터상은 아닙니다만, 그녀가 극중 초반에 보여준 압도적인 존재감과 라교를 처치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류코에 대해 후반에보여주는 그 엄청난 갭이 느껴지는 애정은 사츠키를 매력적인 캐릭터로 느끼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마 제가 7년만 젊었다면 하악하악 사츠키니뮤하고 할딱거렸을듯, 폭정을 벌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듯 인간적으로는 청류에 가까운 사람이죠, 이게 잘못된 가치관에 빠져있다면 나름 엄청나게 위험한 사람이었을겁니다만 작중에서는 그래도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선은 지키는 인물이니까요.
(물론 초반에 벌였던 폭정들에서 보여진 모습대로 정말 학생을 사형시키고 그런거면....흠좀무;)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킬라킬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아닙니다만)


덧글

  • 존다리안 2015/01/04 22:15 # 답글

    동생 앞에서 추태부리는 언니의 모습.gif
  • R쟈쟈 2015/01/05 02:30 #

    그래도 전 저모습도 좋던데요^^
  • 미르미돈 2015/01/04 22:23 # 답글

    큰 목적을 위해 철저하게 거짓된 자신을 보여줬는데 라교에게 반기를 든 뒤 이런 이미지가 깨지면서 초중반까지 보여줬던 모습과 정반대의 캐릭터가 되어버렸죠. 전투력에선 왠지 모르게 후반부 푸시를 받았던 혼노지 4천왕에 비하면 안습?해 보이고 대중을 휘어잡던 카리스마도 무너져내리면서 좀 애처롭게 보였달까요.
  • R쟈쟈 2015/01/05 02:31 #

    하만에 비해서는 그래서 좀 인상이 약해졌는데, 그래도 이 아가씨는 이 아가씨 나름의 매력이 있죠^^ 갭이라고 하는...
  • 괴인 怪人 2015/01/04 22:36 # 답글

    사츠키나 하만처럼 대의를 위해 자신을 죽이고 혹은 속이고 행동하는 캐릭터의 경우
    그 속사정이 얼마나 납득가능햐나, 또는 해당되는 개인의 속사정이 얼마나 공감가냐 인데
    하만의 경우는 최근 나온 만화 쪽에서 다루면서 '사야를 까자 사야가 죄인이다' 로
    귀결되었다면, 사츠키의 경우는 '이건 내 가족의 복수다!' 면서 엄마를 푹찍악 하는 경우라
    참...이해는 하겠는데, 공감까지 가기는 힘들더군요.




    저는 류코의 허스키 보이스가 듣기 좋았ㅇ..
  • R쟈쟈 2015/01/05 02:32 #

    저도 류코 좋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로서는 굉장히 독특한 기분이랄까....
  • 나이브스 2015/01/04 22:52 # 답글

    부타도모메!!!
  • R쟈쟈 2015/01/05 02:32 #

    인간은 옷을 입은 돼지다!!
  • 明智光秀 2015/01/05 09:17 # 답글

    어느날 우연히... 몇편 보게 되었는데...
    미소녀 타령이 아닌 이 병맛 충만한 만화가... 왠지 끌리더라는. ㅡ.ㅡ;;;
  • R쟈쟈 2015/01/05 16:42 #

    결말도 어지간히 보이는 애니인데도, 은근히 재미납니다. 그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 풍신 2015/01/05 14:08 # 답글

    대인배 소녀!
  • R쟈쟈 2015/01/05 16:49 #

    OVA에서 호오마루를 용서하는 모습은 확실히 대인배의 풍모가 있었죠.
  • 우뢰매 2015/01/05 20:34 # 답글

    솔직히 킬라킬 예전에 나오기 전에 정보에서 변신 후의 모습을 보고.....

    "대체 무슨 약을 하면 이렇게 만들까?"

    ....라고 생각해버렸죠;;

    그러다가 몇달전에 보고.....익숙해져버렸습니다;;
  • R쟈쟈 2015/01/05 23:57 #

    호쾌하다면 호쾌하고, 꽤나 인상적인 연출을 사용한 애니라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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