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갑과 제로백이 좋아진, ISU확장판
-얼마전인가, 88판터를 타고 비행장에서 한판 노는데 어떤 704가 옆구리를 훤히 보여주고 아군 진지를 포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웃어 주면서 88/71을 옆구리에 꽂아줬는데...염병할 공간장갑이 공격을 씹어드시더군요 ==;
-개인적으로 이녀석을 연구하기 이전, 704와 대면한 기억이 많지는 않습니다. 단지 전면 방어력이 묘하게 좋았다던 것과, 측면은 이상하게 잘 뚫리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더럽게 눈에 안띈다는것만 알고 있었죠. 그래서 만났을때마다 매번 엿을 먹어야 했는데, 뽑고 나니 왜 개의 자식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주포가 ISU와 비교해서 변화가 없다는것은, 아무런 불만 거리가 돼지 않습니다 ==; 그 사기포를 스톡부터 달고 다닐수 있다는게 만족스러울뿐, 애초에 야티 최종포와 비교해도 한방은 강렬히 더 강한포였습니다. 10티어들한테도 통하고 말이죠.
물론 이녀석은 ISU못지 않게 느리지만 포각이 은근히 넓고, 최고속력은 떨어지지만 발차속도는 확실히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저티어포에는 잘 뚫리지 않는 120밀리 경사장갑을 가지고 있죠.
이게 그렇게까지 강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저티어 미듐들이나 야티88의 욕나오는 속사로부터 자신을 지켜준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마음에 듭니다. 거기다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넓디 넓은 공간장갑 구역을 옆구리에 가지고 있고 전면 경사와는 달리 이 측면 공간장갑구역은 꽤 마음에 많이 드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녀석을 평하자면 BL10주포를 보다 안정적인 성능의 주행능력과 방어능력을 갖춘 차체로 운용할수 있게 해주는 물건입니다(어디까지나 BL-10이 주역)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야티(따위와는 격이 다른) 훌륭한 물건입니다. 뭐 야티와 비교한건 예전과 지금의 구축전차 운용방식이 다르니까 지금 야티를 굴리면 좀 다른 평가가 나올수도 있긴 하겠네요.
태그 : 월탱
덧글
88/71로 고폭을 사용했을 턱은 없고 그냥 AP나 고속 철갑탄일텐데... 그럼 공간장갑영향이 아니라, 도탄이 나거나, 궤도가 데미지 흡수 했을 확률이 더 큼.
(트랙매직)
저넘의 정면 장갑은 야티 최종포(128mm)도 심심치 않게 도탄내는 장갑이었음.
뭐 구축들 시야 너프먹기 전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