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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의 오펀스)보면서 개인적인 잡담 만화/애니메이션/도서

 
지금의 TV애니화 되는 건담들에 대한 제 심정.jpg

그냥 4쿨로 내라고 ㅅㅂ...ㅠㅜ

라고해도 오펀스는 그나마 웃픈 전개(이야기 톤과는 별도로)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전개로 볼때 오펀스 정도면 무난하게 끝날거라고 생각하는 축이었던지라 이야기가 늘어진다는 쪽의 주장은 다소 동의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일단 사전에 나온 각 세력별 이야기는 정말 간략하게 끝낸 느낌이죠. 테이와즈는 동맹, 브루어스는 소년병 이야기로 끌고가 대충 매조지, 결국 이야기의 결말을 볼 걀라르호른은 앞으로 11화라는 분량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내면 됩니다.

물론 아게처럼 단일 세력 상대로도 이야기를 이상하게 만든 병X같은 전례도 있습니다만 아게도 생각해보면 무리하게 이야기 울궈넣은 전형이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오프닝에 나온 사람들과 기존에 소개된 인문들의 이야기만으로 이야기를 꾸려 나가면 그럭저럭 아귀가 맞는 결말은 나온다고 봅니다. 몇 가지 문제가 있다면 여기서 다른 인물들이 얼마나 더 나오냐,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의 시점을 어디서 잡느냐라는 부분이죠. 무리하게 전 인물의 이야기를 결말을 보려 한다면 그대로 패망작이 될지도 모릅니다.

뭐 이야기의 개연성 유지를 위해 특별편 상영을 해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네요. 사실 이번 스타워즈 못지 않은 엄청난 서사 끊어먹기는 필연이라고 생각하는게, 이야기 하고 싶은게 많다는게 느껴지는 전개때문이죠. 뭐 아직 모릅니다만 4쿨로 하면 더 좋은 이야기가 될 확율이 높다고 봅니다.



-제 의견으로는 TV로 나오는 건담시리즈는 절대 25화로는 이야기 각 안나온다고 봅니다. 빌파 연작은 25화로 괜찮은 결과를 냈습니다만 그건 빌파니까요(...전통적인 건담과는 전혀 다른 구성이죠.)

일단 기존의 건담들 자체가 인간군상의 이야기가 꽤 중요했기 때문에 여러 인간군상을 느긋히 풀어내어 매화 전투씬과 함께 이어나가는 식이었죠. 거기에 변화를 준게 개인적으로는 더블오라고 보는데, 더블오의 경우는 1기의 25화, 2기 24화 구성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과물이야 그럭저럭 팔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더블오식의 시즌제 편성은 개지X이었습니다. 1기는 뭔가 끊어야할 시점을 잘못 잡은 느낌이고 2기는 중반부터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결말부는 시데 못지 않은 개지X 엔딩의 돗진개진이었죠.  그런데 그것도 아게의 X같은 총체적 난국의 엔딩과 비교하면 정말 피 토할 노릇,  그러고보면 2천년대 나온 건담들의 마지막은 대게 엿같은 편이죠.

그렇다고 엿같지 않은 건담들(개인적으로는 빌파 연작, G레코)의 마지막부가 괜찮냐고 떠올려본다면 빌파 트라이빼면 뭔가 애매한 느낌인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나마 빌파트라이도 범죄레벨의 이야기 전개를 번외편스러운 최종화의 극상전개로 퉁친 레벨이라 찝찝하긴 매한가지고...

어쨌거나 시데 이후로 나온 건담들은 죄다 처죽일 물건들만 나왔습니다. (빌파 연작은 빼고.)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번 오펀스가 나름 성공해서 차기작은 정상적으로 3쿨 이상작이 나오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뭐 2쿨로 괜찮은 물건 내주면 또 모르는데, 이상하게 건담 시리즈는 이야기 전개되다보면 스케일이 커지는 느낌이라 말이죠...==;;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6/01/16 00:44 # 답글

    이미 25화의 한계를 보여준 건담 애니가 있긴 있었죠,

    건담 더블오, 1기에 25화 2기에 25화. 그러고도 결말이 안나 극장판......

    다만 문제는 지금의 철혈이 그렇게 갈 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 R쟈쟈 2016/01/16 12:33 #

    더블오의 경우는 시즌제를 도입한게 자충수이지 싶습니다.

    극장판은.....결말이기보다는 번외편에 가깝지 않을까요.
  • Hineo 2016/01/16 02:40 # 답글

    개인적으로는 철혈의 오펀스 제작진(그러니까 나가이 - 오카다 콤비(...))이 만들어내는 것하고 시청자들이 실제 기대하는 것과의 온도차가 큰게 원인이라고 봅니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한 애니'에다 소년병이라고 하니까 다들 소년병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초점을 맞춰서 테이와즈와 동맹 맺으니까 그걸로 위기 끝난거 아니냐 긴장감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 시점부터' 얘네들 성장 시작했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테이와즈와 동맹 맺은 뒤에도 철화단 꽤 좌충우돌하죠. 저번화도 그랬고(사고쳤다기보단 말린거에 가깝지만).

    철혈의 오펀스 이야기는 아니지만 모 이글루에서 이전에 '마왕은 무조건 나쁜놈에 용사는 무조건 좋은놈으로 나오는 판타지 작품'을 찾아달라고 밸리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저 그 포스팅보고 혀를 찼습니다. 반지의 제왕 정도가 아니라면 그런 작품 중에 잘 만든 작품도 별로 없고, 반지의 제왕도 '용사가 무조건 좋은놈' 이렇게 나오진 않죠. 그런 작품 중 십중팔구는 시대착오적이거나 구조가 단순할 뿐입니다.

    시청자들이 애니를 볼때마다 The Right Thing, 즉 '옳은 것'에만 집착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니를 보면서 '정답'을 찾되, 그 정답이 너무 일찍도, 너무 늦게도 아니고 딱 적당한 때 나오길 기다리는 것 같더군요. 철혈의 오펀스는 그런 계통은 아닌데 말입니다.
  • R쟈쟈 2016/01/16 13:35 #

    -그 병X같은 샬롯도 전개상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펀스라고 그런게 없을까 싶습니다.

    -테이와즈 이후의 이야기도 아직 지켜볼 여지가 많지 싶습니다. 테이와즈가 희석시킨 전개가 없진 않다고 봅니다만 그이상으로 보여줄수 있는것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반지의 제왕은 오히려 사우론과 악한 종죽들에 대한 세부적인 성격묘사가 적던게 신기하더군요. 다른 묘사는 굉장한 레벨인데 말입니다.

    -말씀대로라고 생각합니다 ㅇㅅㅇ.
  • 더카니지 2016/01/16 03:05 # 답글

    G레코는 최종화 축약이 너무 심해 당황스러웠어요
  • R쟈쟈 2016/01/16 12:44 #

    G레코는 중반부도 축약이 상당한 편이었죠.
  • 나이브스 2016/01/16 08:32 # 답글

    확실히 더블오는 1쿨 쯤 해서 끝낼려고 했다가 2쿨 가야 한다는 제작사의 강력한 의지에 놀라서 가면 갈 수록 구성이 허술해 진 것도 있죠.

    요즘 들어 모든 애니들이 1쿨에서 마무리 지으려는 경향도 심해서...

    잘 나온다고 해도 1쿨에서 마무리 지으려는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확실히 건담 애니들은 전부 작게던 크게던 전쟁이나 전투를 다루는데

    너무 간소하게 마무리 지으려는 부분이 많아서 문제...
  • R쟈쟈 2016/01/16 12:51 #

    그노무 돈이 문젭니다(...)
  • 초효 2016/01/16 10:11 # 답글

    G레코 막판에 수염놈이 나와서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라면서 다 쓸어버리는 엔딩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 R쟈쟈 2016/01/16 12:52 #

    ........그러면 제가 토옹을 극딜했겠죠.
  • Megane 2016/01/16 12:33 # 답글

    건담하면야 당연히 후미탄의 가슴에 안기는 것이 로망입니다만? (옆개울)
  • R쟈쟈 2016/01/16 12:52 #

    역시 안경모에!! 초지일관의 전형이십니다!!
  • 범골의 염황 2016/01/16 12:36 # 답글

    더블오는 아무래도 시리즈 양대 대표 망작인 전작과 후속작 사이에 샌드위치로 낀 것 덕분에 반사효과를 봤던 것 같습니다. 더블오도 까일만한 부분 많다고 하는데도 막상 그렇게까지 까이는 걸 못 봤음. 그 둘이 너무 망작이라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효과인가.
  • R쟈쟈 2016/01/16 12:53 #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더블오 1기는 몰라도 2기 결말은 재앙레벨에 가까왔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시데와 아게가 그냥 재앙인 결말을 보여준지라 ㅠㅜ
  • 비타 2016/01/16 13:25 # 답글

    다른건 몰라도 오펀스의 전투신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건담에 비하면 스케일이 작은 느낌이 들지만 이런 소소한 느낌도
    나쁘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주머니 전쟁을 좋아해서 그런걸까요.
  • R쟈쟈 2016/01/16 13:35 #

    저도 비슷한 기분이라 오펀스를 좋아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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