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보기는 상영 당일(28일)에 봤습니다. 본 이유가 문화의 날 행사를 노려 아버지와 함께 본겁니다만 정작 영화관 간 시간이 9시가 넘어서 할인받지 못해서 9천원 다내고 봤습니다 OTL
돈값을 했냐 안했나를 되새겨 보면.....뭐 그럭저럭...
-개인적으로는 로그 원이나 전작인 깨어난 포스나 도찐개찐이었습니다.
자질구레한 볼거리면이나 이야기 구성&전개및 소재 면에서 서로 비교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전반적인 볼거리나 이야기 전개 면에서는 깨어난 포스가 나았다는 기분이었고(이야기의 설명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은건 대차게 까줘야 하지만)
대신 전체적인 구성이나 이야기 후반부의 전개나 다루는 소재면에서는 로그원쪽이 더 나았던 기분이랄까요.
현재 리뷰하시는 분들 보면 호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전반부가 이야기 밀도가 떨어지는 기분이라 호평에 대해 납득이 가면서도 좀 아쉬운 영화라는 기분.
물론 깨어난 포스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아쉬웠던 부분은, 깨어난 포스는 이야기 전개에 구멍이 나서 설명이 더 필요한 구성이라면, 이쪽은 이야기 구성이 왜 이렇게 한건가 싶게 한다는 거죠.
다행인건 전반적으로 이야기의 핵은 스카리프 전투에 있기 때문에 스카리프 전투와 최후반 다스베이더 무쌍씬 하나만으로도 좋긴 합니다.
뭐 스카리프 전투가 시작하면서는 좋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전반부의 압박은 정말...하아;;;
볼거리면에서는 깨어난 포스에서 보여준 빠른 연출의 전투씬에 비해 좀 묵직한 거대 병기들의 모습들로 임팩트를 줬는데, AT-AT가 간만에 움직이는 모습을 볼수 있는 것도 좋았고,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전투씬이 나오던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 취향문제인지 볼거리면에서는 깨어난 포스쪽이 더 취향에 닿았던 기분이긴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이물건이 제 2016년 마지막으로 본 영화이자, 걸판 극장판과 더불어 역대 두번째 국내개봉일에 맞춰 본 영화가 되었네요...=ㅂ=;;;
전체적인 감은 라이트 세이버와 포스의 언급이 적은 스타워즈(...) 그러고보면 우주세기 OVA 3연작도 외전이면서 뉴타입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이야기였는데 꽤 인상적이었죠.
스타워즈 외전이 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로그원 스토리를 필두로 나오는 외전작들이 본가 전개와는 어떤 차이를 보여줄지가 기대됩니다.
덧글
확 좋은 평을 받기는 커녕
연말과 함께 사라지는 거 같은 기분이더군요.
맨 마지막의 베이더경이 쩔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