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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1권 간단 감상소감 만화/애니메이션/도서

모노아이

-어딘가에서 본 분류는 다크판타지 였는데, 개인적으로는 글세...뭐 제 기준이 변한걸지도 모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판타지의 일반적인 행태를 꼬집는 걸로 보이더군요.

일단 1권기준으로 보면 적을 때려잡는 방식이나 수법등에서 다크한 구석이 보이긴 합니다만 전개라던가, 중간보스라던가 1권 최종
보스와 상대하고 때려잡는 과정을 보면 왕도적인 면모역시 다분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전개 방식의 융합이랄까, 다크판타지냐 일반적인 판타지냐의 기준의 차이보다는 작가가 적절히 각 형식의 요소를 잘 배합하여 고블린 슬레이만의 전개를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크판타지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잘 구성된 요소와 묘사 때문에 최근에 허구헌날 보는 이고깽이나 겜판소보다는 예전부터 보던 형식에 가까운 방식이라 개인적으로는 좋더군요.

물론 작중 주인공 일행이 아닌 다른 여성들이나 엑스트라 모험자들이 겪는 상황을 보면 충분히 다크판타지로 볼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기준에서는 다크 판타지가 아니라는 이야기)

 일단 요즘 의 판타지를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이유라면 무게감 결여때문인데, 그런 부분에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고블린 슬레이어는 예전 보던 물건들보다도 더 마음에 들더군요.

-주인공이 일반적이지도 않게도 투구를 상시 착용중인데, 안벗는 이유야 작중 분위기 답게 매우 현실적인 이유. 하긴 실전에서도 갑옷이 사라졌음에도 철모는 살아남았다거나, 공사장같은 곳에서 언제나 안전모를 패용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점에서의 접근은 상당히 근본적인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인공이  PTSD에 의한 체험을 기본으로 고블린을 때려잡으면서 알게된 고블린의 습성과 특성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은 모습을 보면 캐릭터 묘사도 충실한 편이라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의 마지막, 최후의 새끼 한마리까지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좀 ㄷㄷ한 기분도 듭니다만 작중에서 언급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과거 이야기를 보면 공감이 가는 편입니다. 소치기소녀에 감정이입하여 헌신적으로 지키려하는 모습도 같은 맥락에서 확실히 와닿는 묘사고요.

-추천해주신 분이 이건 만화판으로 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번에 책방 가서는 못구해서 아쉬웠습니다. 뭐 만화책으로보면 수위면은 많이 ㄷㄷ해질텐데, 너무 그로테스크한건 싫지 말임다=ㅁ=;;;

어쨌건 만화책 판으로 못봐서 본 소설판입니다만 좋긴 좋네요. 만화책판도 구해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외의 다른 캐릭터들은 리자드 승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리자드맨이 우리편으로 나오는 매체야 가끔 있습니다만 근래에는 워해머 판타지말고는 제가 본 기억이 없네요. 1권에서 나온 생활묘사도 반가왔는데 추후권에서도 더 많은 묘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신관도 좋았는데, 추후의 전개에서 더 캐릭터성이 보강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전 저런 전통적인 성향의 클레릭보다는 D&D나 와우의 성기사같은 철판갑옷에 둔기들고 설치는 성직자가 더 좋아서(니 취향을 들이대지마라)


** 1권에서 보스들 잡을때 하는 주인공이 하는 소리가 은근히 찰지다는 느낌, 물론 주인공도 굉장히 고생을 하긴 합니다만 보스들이 주인공의 비꼼(...이라기엔 뉘앙스가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속에서 비참하게 가는(...)모습을 보면 은근 쓴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나저나 책 본지는 2주가 넘었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는군요. 이놈의 귀차니즘이 대체 뭔지;;;;;



덧글

  • 에코노미 2017/05/01 16:48 # 답글

    이 작품에 나오는 운명의 신은 그야말로 캐릭터를 장난감 정도로 보는 수준이라(...)
    철저하게 D&D 룰에 입각한 플레이어라는 관점으로 보지 않으면 신앙심이 증발할 겁니다
  • R쟈쟈 2017/05/01 23:04 #

    뭐 란스같은 경우는 더 미친놈이 신이잖습니까^^;;; 그에 비하면 이쪽은 비교적 나은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자유로운 2017/05/01 17:58 # 답글

    근데 저런 드라이하게 몰살시키는게 또 매력이란 말이지요.
  • R쟈쟈 2017/05/01 23:06 #

    동감합니다. 뭐 고블린들이 굉장히 열받게 묘사된 탓도 있긴 하죠.
  • 우뢰매 2017/05/01 18:58 # 답글

    진짜 한 남자가 원한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었죠;;
  • R쟈쟈 2017/05/01 23:22 #

    한 인간이 진심으로 뭔가에 심취(...)하게 되면 대단해진다는 사실을 알수 있죠:D
  • 몬토 2017/05/01 20:36 # 답글

    만화판에서는 초반 파티 능욕씬이 아주 처절하게... 묘사되지요.`
  • R쟈쟈 2017/05/01 23:23 #

    오....기대됩니다.(이 인간이?!)
  • 동굴아저씨 2017/05/01 22:14 # 답글

    사람 앞에 안나타나는 고블린이 착한 고블린.
    그러면서 몰살 시키는 모습이면...
    다크한듯도 싶기도 하고요.
  • R쟈쟈 2017/05/01 23:24 #

    그 고블린 놈들이 하는짓도 다크한지라 요소요소적으로 보면 다크한 면이 없지는 않죠:)
  • 미르미돈 2017/05/01 23:17 # 답글

    판타지가 점점 겜판소가 되가면서 방어구가 사라져가는 추세가 되었죠.
    판금! 하이바(?)! 방패! 이 중 하이바와 방패는 정말 보기 힘들어져서 아쉽습니다.
  • R쟈쟈 2017/05/01 23:25 #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방패는 버리는 모습 안보여주고 무기는 주구장창 바뀌더군요.
  • rumic71 2017/05/01 23:19 # 답글

    블랙이지만 다크는 아닙니다. 그래서 맘에 들었습니다.
  • R쟈쟈 2017/05/01 23:25 #

    아, 다크가 아닌 블랙이라, 적절한 비유같네요:)
  • 아인베르츠 2017/05/02 01:32 # 답글

    나중엔가 보면 고블린 다 죽이고 남은 새끼 고블린 한마리 불쌍하다고 풀어주자마자 그 새끼한테 뒷통수 맞고 사로잡히는 여자가 나올걸요(...)
  • 안경집 2017/05/05 22:17 # 답글

    며칠동안 이삿짐 깨작깨작 가방으로 지고 나르고서는 추욱 뻗어버린 1인이 여기에...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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