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전도활동 하는 사람이었는데
전도하면서 힘든일 같은걸 소개하면서 카자흐스탄 정부의 종교포용력이나 폐쇄적인 풍토등을 지적하며 전도의 어려움을 언급하더군요.
예를 들어 카작인(코사크 뿐아니라 카자흐스탄 사람도 카작이라고 하더군요-ㅁ-)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들이 그들의 가족공동체에서 나와야 한다거나, 법적으로 17세미만자에게 전도하면 안된다던가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듣다보니 해당국에서는 다 불법적인 활동들이었습니다 =ㅁ='''''
듣다보니 해당국 법 어긴 이야기들을 짐직 진지하게 하는데, 저같은 비 개신교 신자가 보기엔 어마무시+미친짓거리더군요,
사실 저런거야 옛날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이전부터 문제시 되는 것이긴 했습니다만 왜 로마에서 로마법 안따르고 저리 노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더군요.
딱 저러니 국외전도가 욕먹지 하는 기분, 몇번 만났던 몰몬교 선교사들의 깔끔한 태도에서 느꼈던 경외감과 완전히 대치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이슬람성직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불법으로 땅 양도받아서 이슬람 사원차려 우리나라 법 어겨가며 우리나라 신도 모아 공동체 생활하면서 전도한다면 우리입장에서는 과연 욕 안나올런지 싶더군요.
물론 선교의 자유는 이해합니다만 현지법 어겨가며 선교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이해 안가는 강연이었습니다.

예전에 아프간에서 저런식의 선교활동 때문에 흉흉한 일이 있었는데, 왜 아직도 저런걸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걸까요.
뭐 하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영상물이나 게임이 금지되는 나라에 가면 그나라 열나 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거기서 하지 말라는거 굳이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덧글
업무상 교회 가는 거긴 하지만...
심지어 저 나라에 살고 있는 전도사들 엿먹이는 일이구요.
물론 정상적인 시민이라면 그렇게 똥오줌 못가리지는 않습니다만
목사란 놈들은 날뛸수록 돈이 더 잘 들어오니까 대놓고 날뛰죠.
저들은 그러면 포교라는 것은 지들 기준에 맞춰서 안하는가 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요.
예수를 그냥 신에게 계시를 받은 예언자급으로 볼것인가
신의 아들이자 하계에 내려온 신으로 볼것이냐
차이뿐인데...
뭘 거기에 선교를 하겠다 난리입니까?
국내 기도교신자들보다 예수가 누군지 어떻게 살았는지 더 잘알고 있을 양반들인데;;;
우리나라 성경처럼 번역을 개떡으로 한것도 아니고 목사 마음대로 해석한것도 아닌
원전 그대로를 가지고 있는 애들한테 한국에서 온 애들이 선교한다고 하면..
약팔이로 밖에 안보여요;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입니다. 그외에는 그 양반 기타 경험담 이야기하는데 아쉽게도 저내용이상으로 잘 기억하지는 못했네요. 저것만 해도 화딱지가 나던지라.
-저같은 경우는 이신론자인지라 신은 개념상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신에 집착하는 모양새는 참기 어렵네요. 저렇게 하는게 과연 신의 뜻에 부합하는지 조차도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단기선교하면서 생각없이 깝치는거외에 현지인들 상황에 맞추는 선교사라면 인정은 합니다.아무라 법이라도 서구처럼 사실상 포교를 허락하는 나라도 아닌마당에 준법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같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 법 안 지키는 놈들은 어떤 꼴을 당해도 할 말 없죠.